[앵커]
어젯밤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잔혹하게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노래방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11시쯤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40대로 추정되는 중국동포 여성 2명이 누군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들어오는 화면이 YTN이 현장에서 직접 찍은 범행 현장의 모습입니다.
지하 노래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경찰의 출입 통제선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 한 명이 얼굴과 어깨 등을 찔려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있던 경찰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는데요.
이미 당시에 의식이 없는 상태이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여성 한 명은 목과 가슴 등을 찔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범인은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나 달아났는데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이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 흉기를 휘두른 범인이 여성들과 일행인지, 어떤 이유로 범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피해 정도를 봤을 때 범행 수법이 상당히 잔인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면서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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